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주주, 고객, 비즈니스 파트너 그리고 여러 이해관계자 여러분.
그동안 SK디스커버리의 변화에 보내 주신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SK디스커버리는 변화를 이어가며 소통하기 위해 ESG 홈페이지를 새롭게 선보이고 ESG 경영의 명확한 목표와 일관된 방향성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COVID-19 팬데믹과 경제 위기가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을 증가시키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SK디스커버리는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의 성장 방향과 정체성을 명확하게 정립했으며, 견고한 매니지먼트 인프라의 기틀을 갖추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상 최대의 재무 성과도 창출하였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SK디스커버리 구성원들이 환경·사회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해결하기 위해 사업 역량을 결집한 결과입니다.
SK디스커버리는 앞으로도 환경과 사회문제 해결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첫째,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문화 확산과 탄소 저감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겠습니다.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전환을 통한 그린사업 확대는 이러한 의지의 결과입니다. 동시에 자발적인 이니셔티브 가입과 인증을 통해 우리의 노력을 객관적으로 검증받고, 글로벌 가이드라인에 따라 정보를 공개하여 이해관계자와 적극 소통할 것입니다.
둘째, 사회적 책무의 최우선 과제로 모든 사람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겠습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포괄할 수 있도록 인권경영의 테두리를 확대하고 부정적 인권 영향을 최소화하겠습니다. 또한 SHE(안전·보건·환경)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생산하는 제품에 대한 ‘전 과정 평가(LCA)’ 도입 확대를 추진하며, 제약·백신 사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 가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문학의 심화와 확산에 힘쓰고, 문화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여 지역사회 삶의 질 개선에 일조하겠습니다.
SK디스커버리의 ESG 활동은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일관된 메시지 전달이 있었기에 지속될 수 있었습니다. SK디스커버리는 이사회 중심 경영을 위해 이사회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강화했습니다. 또한 멤버사들도 이사회 중심의 자율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지배구조 개선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부족한 점은 개선하고, 필요한 것은 채우는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혹자는 우리의 진정성과 지속성을 의심할지도 모릅니다. 이에 북송(北宋)의 문인 범중엄(范仲淹)의 말을 빌려 우리의 의지를 전하고자 합니다.
“천하의 모든 사람이 걱정하기 전에 먼저 걱정하고, 천하의 모든 사람이 즐거워한 이후에 즐거움을 누린다(先天下之憂而憂, 後天下之樂而樂).”
이 말처럼 SK디스커버리는 기업의 책임과 소명을 기꺼이 수용하고 환경·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입니다. 더 나은 내일에 대한 믿음을 갖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바라는 여러분의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